[TV리포트=정현태 기자] “처음에 저희끼리 다 같이 모여 있을 때 들었는데 ‘현실이 맞나’ 생각 들었고, 가장 먼저.”
오늘(2일) 오후 6시 싸이커스는 두 번째 미니 앨범 ‘HOUSE OF TRICKY : HOW TO PLAY'(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지난 3월 30일 첫 번째 미니 앨범 ‘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을 내고 데뷔한 싸이커스, 해당 앨범은 초동 10만 장을 돌파하며 당시 역대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성적 5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데뷔 12일 만에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 75위로 첫 진입했으며, 빌보드에서 ‘이머징 아티스트’ 1위, ‘아티스트 100’ 41위 등 총 7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미가 발표한 ‘2023년 주목해야 할 K팝 보이그룹 톱 11’에도 선정되며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TV리포트 정현태 기자가 서울 마포구 연남동 KQ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싸이커스를 만났다. 빌보드 차트 진입과 관련해 세은은 “거기 안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꿈이기도 했고 목표이기도 했고 되게 동경하던 곳이었는데 거기에 저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 쭉쭉 활동하면서 계속 저희의 동기부여가 되는 그런 좋은 일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헌터는 “굉장히 대단한 차트잖냐. 그래서 저도 처음에 믿기지 않았다. 저희가 활동할 중반에 빌보드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거짓말이겠지’ 생각하고 며칠 동안 생각을 안 하다가 활동 쉬었을 때 잠깐 확인을 해봤는데 진짜 ‘빌보드 200’에 싸이커스라는 이름이 써져 있더라. 굉장히 놀랐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예찬은 “데뷔 때 성적이 좋았던 거는 맞지만 저희가 그거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면서 한다기보다는 데뷔 때보다 확실히 무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1번으로 했던 것 같다. 저희가 다 무대를 좋아한다. 부담을 가지면 무대를 즐길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저희끼리 그런 생각은 하지 말고 무대만 생각하고 우리가 좋아하는 거에만 집중해서 준비를 하자고 했다”라고 얘기했다.
민재는 “데뷔를 한 거 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굉장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줘서 저희가 1집 활동을 행복하게 했고 2집 준비하는 거에 있어서 좋은 에너지가 됐다고 생각한다. 이 감사한 마음이 가장 컸기 때문에 이번 2집에 더 좋은 모습, 더 발전된 모습, 또 재미를 느낄 수 있을만한 포인트들을 많이 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힘차게, 행복하게 준비한 것 같다”라고 했다.
이후 준민은 “저희가 얼마 전에 스페인 마드리드 큰 공연장에서 공연했다. 5만 명이 모였다고 해서 긴장하고 즐기자는 마인드로 했는데 저희가 딱 ‘도깨비집’ 했을 때 떼창을 해주시더라. 엄청 깜짝 놀랐고 되게 감사한 마음을 크게 느꼈다”라며 “저희가 데뷔 초부터 엄청 좋은 기회로 큰 무대를 많이 서게 됐는데 하루빨리 저희 단독 콘서트를 큰 공연장에서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진식은 “저는 정말 어릴 때부터 MAMA를 보고 자라왔기 때문에 MAMA에 나간다는 게 아이돌로서의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헌터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계속 도쿄돔에서 무대를 하고 싶었다. 아이돌이나 가수라는 꿈을 꾸면서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을 굉장히 많이 봤다. 방탄소년단 분들께서 도쿄돔에서 무대하는 것 보고 굉장히 멋있다 했다. 꼭 거기서 무대를 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KQ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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