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동휘 “‘카지노’ 결말 본 지인들, 단톡방에 ‘X빡치네’라고” [인터뷰①]

작성자 아바타 TV리포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2가 막을 내렸다. 차무식(최민식 분)의 심복 정팔이를 연기한 이동휘가 결말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카지노’ 시즌2의 이동휘가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동휘는 차무식의 의동생이자 오른팔인 정팔 캐릭터를 연기했다. 초반 개그 캐릭터라고 생각됐던 그는 마지막을 향해 갈수록 도박에 빠지고, 돈을 빼돌리는 등 ‘답 없는’ 행보로 빌드업을 하더니 종국에는 오랫동안 우정을 나누며 형제 이상의 사이가 된, 자신을 몇 번이나 봐주고 살려준 차무식을 향해 총구를 겨눠 시청자를 경악케 했다.

그는 “시청자로서는 차무식이라는 캐릭터가 계속 우역곡절 끝에 살기를 원하는 입장이었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몇 년 전부터 선배님께서 이런 인물에 불나방같이 모여들어 활활 타서 허무하게 죽는 사람의 모습을 그리자는 의도를 말씀하셨다.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그 결말을 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결말이 더욱 잔상에 남을 수 있는 선택이라는 생각도 덧붙였다.

양정팔은 ‘카지노’ 시즌2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차무식 사망 후 라스베이거스에 카지노를 차리고 삐까뻔쩍하게, 그리고 비열한 표정과 함께 필리핀에 돌아온다. 이동휘는 “바통을 받는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정팔의 미래도 그려봤다고 말했다. 이동휘는 “저 사람(양정팔)은 얼마나 더 처참하게 결말을 맞이할까, 정말 말도 안 되게 ‘카지노’ 시즌6까지 나왔는데 정팔이가 죽을 것 같다가 또 살고, 또 살고, 시청자와 호흡하며 10년 동안 시리즈가 계속된다면 나중에는 응원을 받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라면서 “감독님에게 차무식의 죽음 이후 피폐해지는 정팔을 부탁하기도 했었는데, (아마도) 정팔은 차무식의 죽음 이후로 모든 돈을 가지고 중국 쪽이나 다니엘 둘 중 하나를 찾아가 거짓말을 했을 것 같다. 차무식이 찾아가라고 했다고, 그렇게 거짓말로 연명하는 설정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실시간 급상승 기사

결말을 두고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한 게 사실이다. 개그캐인 줄 알았던 정팔의 배신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이동휘도 정팔 캐릭터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는 “연기가 어려웠다. 실제로 그런 사람 있으면 바로 손절이다. 너무 자기만 아는 인물이다. 비참한 결말을 맞아야 권선징악, 해소가 되는 거라 생각하는데 그런 게 없다”라고 초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내 캐릭터를 받아들일 수 있었던 데 그는 “이런 게 인생이 아닌가 한다. 정말 나쁜 사람인데 잘사는 사람도 있다. 지인 중에 막 우는데 눈에 눈물이 안 나더라. ‘어, 울다가 나를 잠깐 보지 않았나?’ 진심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현실에서의 빌런에 대해 얘기했다.

결국 이동휘는 정팔 캐릭터에 당위성을 부여해야 했다. 그는 “그동안 내가 당신(차무식) 옆에서 웃고 떠들고 잡일하고 비위 맞췄는데, 이제 자기주도적으로 뭔가 하고 싶은데 10년 넘게 똑같은 일을 더 해야 하지 않았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이 있었을 거다”라면서 “가수도 본인 레이블을 차려서 자기 음악을 하지 않나. 정팔도 ‘얼마나 더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는 지겨움, 불확실성이 있고 그게 응어리로 쌓였다. 처참하게 무시 당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한 인물임을 자각케 하는 차무식에 실망하고 삐딱선을 탄 거다”라고 정팔을 대변했다.

하지만 이런 ‘원성’도 예상한 바였다. 주변 반응도 거칠었다. 이동휘는 “‘왜 그랬냐’고, 지금도 단체방에서 ‘동휘 때문에 개 빡치네’라고 한다. 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냐고, 그러면 안 됐다고 과몰입을 많이 하시더라”라고 지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그리고 이동휘는 정팔이 차무식을 정말 쏠 생각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팔은 차무식이 신체적 위해를 가할 거라 예상하지 않았다. 단순하게 경찰이 와서 조용히 잡아갈 줄 알았고, 존이 올 줄 몰랐다”면서 “총격전이 벌어질 거라 예상 못해 총을 안 가져간다. 그런데 정말 예상치 못하게 총격전이 벌어져 상구가 죽고 다 죽는 걸 보면서 한가지 생각으로 좁혀진다. ‘나도 죽는구나.'”라면서 “인생은 항상 선택에 따라 결정되지 않나. 차무식이 자기 차로 갔으면 정팔이 죽었을 거다. ‘네 차로 가’ 하는 상황에서 ‘무조건 살아야겠구나’라는 원초적 본능에 가까운 선택이다. 일단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라고 항변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인터뷰②로

  • 투표에 참여해 보세요!

    • "임영웅이 '이 노래는 당신 생각하며 불렀다'고 말한다면 가장 듣고 싶은 곡은?"

      View Results

      Loading ... Loading ...
  • 댓글0

    300

    댓글0

    [인터뷰] 랭킹 뉴스

    • 정성일 "제가 하도영이 될 것 같아 고민 많았다…'메인코' 덕에 새 이름 얻어" [RE:인터뷰③]
    • '메인코' 정성일 "저는 천석중보다 노멀한 사람…자기 검열 많이 하는 편" [RE:인터뷰②]
    • '메인코' 정성일 "시즌2, 천석중의 몰락 흥미로워…우민호 감독, 처음엔 어려웠다" [RE:인터뷰①]
    • '메인코' 우도환 "현빈·정우성 같은 선배가 되고 싶어…지금은 배우로서 방향성을 고민하는 시기" [RE:인터뷰③]
    • 우도환 "'메인코', 현빈 동생 할 수 있어 고민 없이 합류…현장에서 감명받아" [RE:인터뷰②]
    • 우도환 '메인코2' 엔딩에 "국민 99%가 현빈 편인 거 같았다…악역 때보다 더 많이 비판받아" [RE:인터뷰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4살 연하♥’ 려욱, 결혼 2년 만→경사 알렸다…연말 콘서트 ‘력키 드로우’ 개최
      ‘4살 연하♥’ 려욱, 결혼 2년 만→경사 알렸다…연말 콘서트 ‘력키 드로우’ 개최
    • 스윙스 “놀림 많이 받았는데…’타짜4′ 연기 호평 기분 좋아” [RE:뷰]
      스윙스 “놀림 많이 받았는데…’타짜4′ 연기 호평 기분 좋아” [RE:뷰]
    • 모델 일 끊껴 불안하던 시기에 첫 배우 데뷔작으로 월드스타된 여배우
      모델 일 끊껴 불안하던 시기에 첫 배우 데뷔작으로 월드스타된 여배우
    •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맞짱 뜬 외국 배우의 놀라운 근황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맞짱 뜬 외국 배우의 놀라운 근황
    • 정해인이 무명시절 함께 연기하고 무조건 뜰거라 한 여배우의 반전 근황
      정해인이 무명시절 함께 연기하고 무조건 뜰거라 한 여배우의 반전 근황
    • 엎어졌는데 또 띄운 급조된 북한 5,000톤급 구축함의 치명적 결함
      엎어졌는데 또 띄운 급조된 북한 5,000톤급 구축함의 치명적 결함
    • 보수시민단체 ‘암살자(들)’ 배우 유해진 자택 앞 집회 예고…집회신고 접수
      보수시민단체 ‘암살자(들)’ 배우 유해진 자택 앞 집회 예고…집회신고 접수
    • 민주당에 “X발” 욕을 하고 사과안한 국민의힘 의원의 충격적인 근황
      민주당에 “X발” 욕을 하고 사과안한 국민의힘 의원의 충격적인 근황
    • 최태원 회장과 동거녀 김희영 함께 미국가서…전혀 뜻밖의 근황
      최태원 회장과 동거녀 김희영 함께 미국가서…전혀 뜻밖의 근황
    • 42년 감옥 살고 나오더니 바로 북한으로 보내 달라는 96세 노인
      42년 감옥 살고 나오더니 바로 북한으로 보내 달라는 96세 노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4살 연하♥’ 려욱, 결혼 2년 만→경사 알렸다…연말 콘서트 ‘력키 드로우’ 개최
      ‘4살 연하♥’ 려욱, 결혼 2년 만→경사 알렸다…연말 콘서트 ‘력키 드로우’ 개최
    • 스윙스 “놀림 많이 받았는데…’타짜4′ 연기 호평 기분 좋아” [RE:뷰]
      스윙스 “놀림 많이 받았는데…’타짜4′ 연기 호평 기분 좋아” [RE:뷰]
    • 모델 일 끊껴 불안하던 시기에 첫 배우 데뷔작으로 월드스타된 여배우
      모델 일 끊껴 불안하던 시기에 첫 배우 데뷔작으로 월드스타된 여배우
    •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맞짱 뜬 외국 배우의 놀라운 근황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맞짱 뜬 외국 배우의 놀라운 근황
    • 정해인이 무명시절 함께 연기하고 무조건 뜰거라 한 여배우의 반전 근황
      정해인이 무명시절 함께 연기하고 무조건 뜰거라 한 여배우의 반전 근황
    • 엎어졌는데 또 띄운 급조된 북한 5,000톤급 구축함의 치명적 결함
      엎어졌는데 또 띄운 급조된 북한 5,000톤급 구축함의 치명적 결함
    • 보수시민단체 ‘암살자(들)’ 배우 유해진 자택 앞 집회 예고…집회신고 접수
      보수시민단체 ‘암살자(들)’ 배우 유해진 자택 앞 집회 예고…집회신고 접수
    • 민주당에 “X발” 욕을 하고 사과안한 국민의힘 의원의 충격적인 근황
      민주당에 “X발” 욕을 하고 사과안한 국민의힘 의원의 충격적인 근황
    • 최태원 회장과 동거녀 김희영 함께 미국가서…전혀 뜻밖의 근황
      최태원 회장과 동거녀 김희영 함께 미국가서…전혀 뜻밖의 근황
    • 42년 감옥 살고 나오더니 바로 북한으로 보내 달라는 96세 노인
      42년 감옥 살고 나오더니 바로 북한으로 보내 달라는 96세 노인

    추천 뉴스

    • 1
      '교수 커플' 26기 영숙♥영수, 5년 전 소개팅 인연→결혼 '결실'..."행복하게 잘 살겠다" [RE:스타]

      엔터 

    • 2
      '암살자(들)', 박스오피스 1위 재탈환…'역사 왜곡' 논란 딛고 200만 목전

      영화 

    • 3
      김다현, '대선배 저격' 받고도 미소 만발→응원 쏟아졌다…"저 팔 길어요! 쁘이" [RE:스타]

      엔터 

    • 4
      '43세' 류이서, ♥전진과 6년 만 '기쁜 소식' 들리나…배아 2개 이식 완료 [RE:뷰]

      엔터 

    • 5
      '박성광♥' 이솔이, '이혼설' 3개월 만→서른아홉 심경…"이별을 준비하는 한 해" [RE:스타]

      엔터 

    지금 뜨는 뉴스

    • 1
      '75세에 20kg 감량' 이용식, 머리에 핀 꽂고…기진맥진 '손녀 육아' 근황 [RE:스타]

      엔터 

    • 2
      공민정, 박지환과 극 중 부부 연 맺는다…티빙 기대작 '써닝야구단' 합류

      엔터 

    • 3
      "아침마다 스트레스 줄이는"…노제, 장원영 닮고 싶었나→'얼굴 뺏는 주파수' 언급 [RE:뷰]

      엔터 

    • 4
      걸그룹 아이칠린, 역대급 티키타카→폭탄 발언까지…"ADHD 있는 것 아니냐" [RE:뷰]

      엔터 

    • 5
      '스탠포드 석사' 타블로, 내년 1월 '빨간불' 주식 종목 예언…"제가 장담합니다" [RE:스타]

      이슈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