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프리전향설’로 화제가 됐던 조우종 아나운서가 KBS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24일 한 방송관계자는 TV리포트에 “조우종이 KBS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조우종은 사측의 뜻에 따라 KBS에 남는 쪽으로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조우종은 TV리포트에 “방송인으로서 개인적인 장래에 대해 고민을 안 할 수는 없었다, 몇 군데에서 같이 일하자는 제의가 있어서 고민했던 건 사실”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현재 제 상황에서 맡고 있는 일에 충실하는 게 절 아껴주신 분들에 대한 도리이자 오랫동안 몸담았던 KBS에 대한 도리라 생각한다”는 뜻을 밝히며 “미래에 대한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현재 맡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조우종이 최근 KBS에 사의를 표명하고 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우종은 “고민 중이지만 사의 표명을 한 적은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BS에 남은 조우종은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DJ, 리우올림픽 중계 등 굵직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조우종은 지난 2005년 입사한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의 간판 아나테이너로 활약해오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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