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춤을 추며 돈을 벌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지 않았다. 가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이렇게 뜨거운 사랑을 받을 거라 감히 예상할 수 없었다. 그런데 모든 걸 이뤄냈다. 가수 황치열이 걸어가는 길이다.
정규 2집 ‘The Four Seasons’를 발매하며 황치열은 더 짙어졌다.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는 발라더로. 직접 프로듀서를 맡다보니, 본인의 색깔이 진하게 담겼고, 하고 싶은 얘기도 풀어내기 수월해졌다.
이미 많은 성과를 얻은 황치열은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자꾸 목표를 높게 세우기보단 현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이미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천천히 잘 내려가려고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물론 황치열은 아직 얻지 못한 건 있다. 수치에 근간하는 목표대신, 언제쯤 이뤄지길 바라는 희망쯤으로 여긴다. 그래서 막연히 마음 속에 품고 있다.
황치열은 “이별 후에 듣고 싶은 노래를 떠올렸을 때 황치열 발라드가 추천됐으면 좋겠다. ‘황치열이 부르면 정말 슬픈 노래의 끝이더라’ 그런 얘기를 듣고 싶다. 국민 이별 노래를 부르는 발라드 전문가수가 되고 싶다”고 웃었다.
“제 음악을 통해 깊은 감정, 내면의 슬픔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늘 요란하지 않고, 함께 하는 황치열이 되고 싶죠. 음원으로 많은 사랑받고 싶은 건 가수의 욕심 아니겠어요? 언제나 듣고 싶게 하는 음원을 만들겠습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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