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연기파 배우. 그렇기 때문에 대중에게 친근하기 보다는 어렵고 무거운 배우 천우희다.
천우희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중에게 ‘무거운 배우’, ‘어려운 배우’로 인식되는 것에 대해 “제가 풀어야하는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천우희는 “어쩌면 그것을 유지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배우로 연기를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또 제가 생각하는 저는 그렇게 무겁거나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한편으로는 가까이 있는 사람, 같이 일하는 스태프에게 저를 표현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와 만났을 때도 일부러 저를 보여주려고 하거나, 무거워보이려고 하거나 그런 것 없이 자연스럽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로 영화에서 활동한 천우희는 브라운관에 대한 애정도 밝혔다. 천우희는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하고 싶다. 저는 가벼운 코미디 같은 것들도 굉장히 좋아한다. 늘 생각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4월 13일 개봉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