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윤상현이 아이가 태어난 후 연기에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됐다. 사랑하는 딸, 그가 연기를 더욱 열심히 하는 이유다.
지난 11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JTBC ‘욱씨남정기’ 윤상현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윤상현이 출연한 ‘욱씨남정기’는 을들의 애환을 담은 작품으로 직장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JTBC 드라마의 흑역사를 끊고 3%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윤상현은 “주로 드라마에서 애환 쪽을 담당했다. 직장인들이 직장생활 하면서 그렇게 많이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하는지 많이 알게 됐다. 드라마 때문에 책임, 자부심 등 배운 것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나중에 아이가 내 작품을 찾아볼거란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연기를 소홀하게 할 수 없겠더라. 하는 작품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대충 찍자’ 이런 것이 있었다면, 이젠 그럴 수 없다”는 윤상현은 “주위에 있는 연기자분들이 ‘형에게 많이 배웠다’고 말해줬다. 진심으로 연기를 하느냐, 안 하느냐를 보는 것 같다. 아무리 몸이 피곤해도 한 씬을 얼마나 진심을 담아서 하는 게 중요하다. 친구들이 그것을 좋게 봐준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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