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진구가 임시완에 대해 극찬했다.
영화 ‘원라인'(양경모 감독)의 진구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가 베테랑 사기꾼 장과장(진구)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진구는 작업대출계의 베테랑 장과장 역을 맡아 넉살 넘치는 매력을 과시했다. 특유의 제스처, 표정 하나까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능구렁이 같은 면모로 스크린을 활기넘치게 만들었다.
진구는 이번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임시완에 대해 “붙임성과 근성이 대단하다. 무모할 정도로 근성이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 텐데도 나나 대본, 감독님한테 매달린다. 걘 잘 될 거다. 군대 다녀와서(웃음)”라고 전했다.
이어 진구는 “(임)시완이가 나한테 연락도 자주 많이 하고 의지도 한다. 사소한 고민까지 털어놓는다. 연기고민 80%, 사적인 고민 20% 정도다. ‘원라인’ 촬영 중반 ‘태양의 후예’를 찍었다. 너무 바빠서 시완이 전화를 자주 못 받았다. 부재중 전화가 많이 와 있었다. 분명 서운할 것”이라고 시완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진구는 군입대를 앞둔 임시완에게 장난 섞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진구는 “(박)병은이 형과 시완이를 두고 군대 얘기로 약올리곤 했다. 시완이가 군대에 대한 고민이 많더라. 가기 싫다는 고민이 아니라, 시기와 어디로 갈지 고민하더라. 나는 뜨기 전 해군 다녀왔잖나. 시완이에게도 해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원라인’은 3월 2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