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2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연인으로 호흡하고 있는 배우 성훈과 신혜선. 두 사람의 설레는 연기가 드라마의 인기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실제 관계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 3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성훈과 신혜선은 자신들의 관계에 대해 검증을 받는 시간을 가진 바.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했지만, 입을 열수록 두 사람 사이에 오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방송이 끝난 후 성훈과 신혜선의 핑크빛 관계를 확신하는 네티즌의 반응이 쏟아졌다. 신혜선은 이 같은 반응에 1일 TV리포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런 모습으로 나올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생각한 것보다 재미있게 편집이 됐더라”라며 담담한 모습이었다.
성훈과의 실제 친밀도를 궁금해하자 신혜선은 “지금 성훈 오빠와 드라마 촬영으로 만난 지가 반 년이 흘러가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 친해지더라”라며 “‘해투3’ 녹화가 그래서 걱정이 됐다. 급하게라도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에 같이 밥을 먹었다. 스태프들도 함께였는데 오빠 혼자 조용히 먹고, 나는 스태프들과 떠들면서 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화제가 됐던 ‘커플 양말’에 대해서도 그녀는 “진짜로 몰랐다”며 ‘해투3’ MC 엄현경이 말해줘서 그때 알았다고 설명했다. 신혜선은 “줄무늬 양말을 요즘 많이 신어서 내온 것 같다. 일부러 오빠랑 맞춰서 신은 건 아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녀는 “(안)우연이는 굉장히 편하고 남동생 같은 느낌이 있다. 하지만 성훈 오빠한테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나이 차이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다”라고 성훈과의 관계에 선을 확실히 그었다.
다만 연기할 때는 연태의 입장이 돼서 진짜로 성훈이 김상민으로 보여 좋아진다는 신혜선이다. “그래도 ‘해투3’가 끝나고 난 뒤, 성훈 오빠에 대한 마음이 편해지긴 했어요. 조금은 친해진 느낌이랄까요?(웃음)”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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