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개그맨 류근지가 배우 송중기와의 오랜 인연을 전하며, 연락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근지는 지난 26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 후 인터뷰에서 송중기와의 인연에 대해 밝혔다.
대전의 사립 초등학교를 나왔다는 류근지는 송중기와 동문이라고. 류근지는 송중기와 싸워서 친해졌다면서 남다른 인연에 대해 말했다.
류근지는 “(송)중기와 초등학교 때 친했지만 연락이 끊겼다. 그리고 중기가 ‘뮤직뱅크’ MC가 되고, 내가 개그맨이 되면서 다시 만나게 됐다. 그때부터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와 예전에는 자주 연락할 정도로 친했다. 하지만 ‘런닝맨’을 하고, ‘늑대소년’을 하면서 중기 인기가 많아졌고, 사이가 벌어졌다. ‘태양의 후예’ 이후로는 인기가 우주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류근지는 최근 송중기에게 삐쳤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송중기가 ‘태양의 후예’ 이후 팬미팅을 하는데, 사회자로 나를 안 불러줬다. 서운했다고 했더니 회사에서 사회자를 정했다고 하더라. 형 좀 도와달라고 솔직하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류근지는 “중기와 연락을 계속하기는 하는데, 이제는 문자를 보내도 굉장히 조심스럽다”면서 “이번에도 부코페 때문에 홍보 영상을 찍어달라고 연락을 했다. 그런데 머리를 잘라서 노출이 되면 안 된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류근지는 송중기의 성격이 착하고, 의리있고, 뭘 입어도 잘생겼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류근지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김기리, 서태훈, 김성원과 ‘이리오쑈’ 공연을 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류근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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