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아르곤’ 김주혁이 딸 바보를 예약했다.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극본, 이윤정 연출)에 출연한 김주혁의 인터뷰가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김주혁은 극중 앵커 김백진 역을 맡았다.
이날 김주혁은 “극중에서처럼 그렇게 예쁜 딸이 있으면 너무너무 사랑해 줄 것”이라며 “실제로도 딸을 가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 꼭 딸을 낳고 싶다. 아들은 아무 필요 없다는 걸 제 스스로 느낀다. 딸은 제가 나이 들었을 때도 살갑게 굴 것 같다. 엄마 입장에서도 모든 면에서 딸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부모님께 살갑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게 한이 되더라. 그러면서 아들은 필요 없다는 것을 느꼈다. 딸이 더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주혁은 “그렇게 큰 아이를 키우는 역할은 처음이었다. 딸 가진 아빠 역할이 좀 어색한 느낌이 있었다. 그 정도 사춘기 아이를 키운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다. 막연한 생각으로 연기했다. 제가 아빠가 되어 있는 모습도 상상이 잘 안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다. 지난 26일 종영했다 .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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