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1박2일’ 유일용 PD가 김종민 특집에 대해 해명하며, 2탄이 더 재밌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은 9년 터줏대감 김종민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종민은 점심 복불복 미션에서 역몰카를 준비했지만, 미션 수행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김종민은 혼자 점심을 굶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한 그는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서 유일용 PD는 “제작진은 김종민 씨가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종민 씨가 멤버들을 놀리면서 밥을 먹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짜여진 예능이 아니니깐 반전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민에 대해서는 “화가 났다기 보다 본인한테 답답했던 것이 더 큰 것 같다. 실제로 저와 편한 사이기도 하고, 상황이 재밌으니깐 그런 것이다. 녹화가 끝나고 서로 얘기도 많이 했다”면서 “제작진은 평소대로 했지만, 시청자분들이 불편해하는 부분도 이해한다”고 전했다.
유일용 PD는 “김종민 씨가 욕보게 하려고 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하며 “좋아하고 대단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어제 방송은 일부이고, 전체를 봐주신다면 다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런닝맨 레이스와 소개팅이 그려진다. 런닝맨 레이스에 대해 유일용 PD는 “하나의 코너로 짧게 했다”면서 “종민 씨가 예능 경력은 많지만, ‘런닝맨’은 못 해봤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준비했다. 멤버들도 모두 신기하고 재밌어했다. 경쟁 프로라기보다는 인기 예능이라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1박2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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