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짠내의 아이콘’ 방송인 조우종이 MBC ‘나 혼자 산다’ 이후 인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미 12월 스케줄이 다 찼을 정도. 제대로 물 들어온 조우종은 이제 힘차게 노 저을 일만 남았다.
조우종은 지난 8일 TV리포트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달라진 변화를 밝혔다. 응원 연락도 많이 받고 SNS 팔로워 수도 3000명 가까이 늘어났다. ‘싱글남, 구직자의 삶을 보면서 용기를 얻었다’는 현실적인 반응도 뒤따랐다.
조우종은 ‘물이 들어오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12월 스케줄은 다 찼다. 일하고 집에 와서 자고, 다음날 또 일하러 나가고. 다시 직장인의 삶이 됐다”며 웃어 보였다.
덕분에 어색했던 매니저와 부쩍 친해졌다. 일이 늘어날수록 소통하는 시간 또한 많아졌기 때문. 조우종은 “일도 하고, 날씨도 춥고 하다 보니 매니저가 감기에 걸렸다. 제가 병원에 데려가 진찰받는 것도 돕고 약도 타왔다. 최근엔 소고기도 사줬다”고 해맑게 웃었다. 그는 “매니저가 건강해야 제가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거 아니겠느냐”는 말을 덧붙였다.
방송인 조우종은 기존의 깐족거림과 함께 기분 좋아지는 밝은 에너지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늘 그랬지만 보면 기분 좋아지는 이미지가 되고 싶다. 어려운 시국에 밝은 소식을 전해드렸으면 좋겠고, 많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깐족거림은 본래 성격이다. 버리려야 버릴 수가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우종은 tvN ‘예능인력소’와 KBS 조이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 고정 출연한다. 이 밖에 ‘나 혼자 산다’에도 반고정으로 출연하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로 시청자와 만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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