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류준열이 조인성과 친구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더 킹'(한재림 감독, 우주필름 제작)의 류준열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더 킹’은 한 남자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풍자와 해학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으로 첫 상업영화에 도전한 류준열은 태수(조인성)의 고향 친구이자 목포 들개파 조직 실력자인 두일을 연기했다. 밝은 곳에서 화려한 권력을 누리는 검사 태수 뒤에서 그림자처럼 묵묵히 궂은 일을 처리하는 조폭이지만 실상 누가 검사이고, 누가 조폭인지 모를 데칼코마니같은 양면성을 상징하는 주요한 캐릭터다.
류준열은 극중 조인성과 동갑내기 친구로 등장한 것에 대해 “캐스팅 당시엔 내가 1년차, 선배는 18년차였다. 나이차이가 많이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더라(5세 차이). 다행이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류준열은 “신경쓴 부분이 있다면 민낯으로 등장하는 것이었다. 조명 때문에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장면에는 세수하고 로션만 바르고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더 킹’은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월 18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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