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소녀시대 막내 서현이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그녀의 각오다.
서현은 최근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소녀시대 활동 비화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털어놨다.
서현은 “나는 10대가 아닌, 20대 후반이 되었다”며 “내 인생을 돌아보게 됐다. 앞으로 뭘 하고 싶을지 생각했고,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나 자신을 책임지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서현은 “소녀시대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각자가 원하는 삶의 방향이 있다는 걸 알았고, 서로를 존중해줬다. 끝까지 응원해줬다”고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홀로서기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서현은 “무섭다기보다는 책임감이 든다”며 “긴장과 설렘이 공존한다. 내 결정이니 후회하지는 않겠다”고도 자신했다.
그러면서 “너무 안주하는 것 아닐까 하는 불안함이 살짝 들더라. 진짜로 하고 싶은 걸 찾고 싶었다. 주도적으로 내 인생을 만들어가고 싶었다”고도 강조했다.
소녀시대에 대한 애정만큼은 여전했다. 서현은 “소녀시대는 영원한 것 같다. 우리가 외치는 구호도 그렇다. 활동 방향성에 대해 말씀드릴 순 없다. 다만 어떤 형태가 되든, 변함이 없는 건 맞다. 완전체 활동이 가능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온 순간부터 인생이 전 후로 나뉜다. 지난 10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다”는 서현은, 연기와 가수 활동 모두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을 끝마치기도 한 서현. 서현은 “6개월 동안 매일이 시험기간 같았다”며 “공부가 많이 됐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상대역인 지현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서현은 “앞으로는 가진 것들을 하나하나 보여드리고 싶다”며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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