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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원미경 “최지우·최민호, 진짜 가족 같은 끈끈함 느꼈다” [인터뷰]

박귀임 기자 조회수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원미경에게 또 하나의 가족이 생겼다. 바로 배우 김영옥 유동근 최지우 최민호 등이 그 주인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통해 호흡을 맞추면서 끈끈해졌다.

원미경은 tvN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노희경 극본, 홍종찬 연출) 종영을 맞아 최근 TV리포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원미경은 “스태프들이 아껴주시고, 보살펴주셔서 정말 기쁘게 촬영했다. 감정씬이고 힘든 씬이면, 몰입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 그래서 모든 연기자들이 정말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일까.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원미경 유동근 김영옥 최지우 최민호 등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것.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루는 만큼 이들의 관계도 밀도 있게 그려졌다.

원미경은 “4부작이어서 짧은 시간이었다. 딱 한 달 동안 같이 시간을 보냈다. 민호는 계속 아쉽다고 하더라. 촬영 내내 ‘엄마’라고 호칭을 해줬다. 그래서 그런지 가족 같은 끈끈함도 느꼈다”면서 배우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옥, 유동근, 최지우, 최민호 등 가족들과의 연기 호흡에도 만족스러워했다. 원미경은 “너무 좋았다. 다들 아마 같은 마음이었을 거 같다. 이 작품은 누가 어떻게 해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특별해서가 아니라, 이 작품은 또 다음에 누가 해도 같을 거 같다”고 알렸다.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 상대는 김영옥. 그는 21년 전 원작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이다. 이에 원미경이 의지했다. 그는 “김영옥 선생님이 정말 예뻤다.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다. 앞으로 내가 가양되는 시간이다. 나도 언젠가는 늙을 거다. 그런 거에 대한 애잔함이라고 할까. 나에 대한 애틋함이라고 할까. 그런 의미에서 그랬는지, 김영옥 선생님을 볼 때마다 굉장히 짠하고 애잔함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잘해주시고, 열심히 해주시고 그랬다. 감사드린다”며 “저는 연기 할 때도 참 좋았고, 방송 볼 때도 참 좋았다”고 덧붙였다.

극중 딸 연수 역을 맡은 최지우와 아들 정수 역을 맡은 최민호와도 정을 쌓았다. 원미경은 “ 최지우는 딸이고, 최민호는 아들이라고 마음 정해놓고 봤다. 둘 다 정말 착했다. 귀여웠다. 이 작품에 잘 맞지 않았나 싶다”면서 “나중에는 서로 얼굴 보는 것을 피할 정도로 몰입했다. 얼굴 보면 눈물이 났다. 그래서 서로 보지 말자 그랬다. 최지우도 최민호도 참 잘했다”고 밝혔다.

원미경의 목소리에서 애정이 묻어났다. 얼마나 가깝게 연기를 하고 정을 쌓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잘 맞았기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더욱 완성도 높았던 것이 아닐까.

기억에 남는 장면 역시 이들과 관련된 것이었다. 원미경은 “마지막에 딸하고 헤어질 때 ‘너는 나고, 나는 너지’라는 대사가 있었다. 그 대사가 굉장히 아팠고,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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