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유연석이 ‘낭만닥터 김사부’ 번외편에 등장한 선배 배우 김혜수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연석은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종방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20부작으로 기획됐던 ‘낭만닥터 김사부’는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번외편을 1회 추가해 방송했다. 무엇보다 기존 등장 캐릭터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 역할을 소화한 김혜수에 대해 유연석은 “김혜수 선배가 특별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궁금했다. 스태프들도 궁금해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연석은 “김혜수 선배가 본인 드라마도 다 챙겨본 적이 많지 않은데, 우리 드라마를 전편을 다 봤다고 하시더라. 특히 ‘무척 재미있게 봤고, 무척 좋았다. 같이 하게 돼 좋다. 훌륭하게 찍어 놓은 드라마의 마무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걱정도 되고 재미있기도 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 말씀이 무척 감사했다. 다 보고 오셨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석규 김혜수의 호흡을 지켜봤다는 유연석은 “두 선배의 연기 장면을 모니터로 봤는데, 과거 영화에서 봤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색다른 느낌이 들었고, 배우가 주는 힘이 다르구나 싶었다”라며 “김혜수 선배가 의학용어, 수술 장면도 철저하게 준비해 오셨더라. 촬영하면서 놀랐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휴먼 성장 낭만 메디컬이다. 지난 17일 종영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SBS ‘낭만닥터 김사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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