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안소희가 배우로서 고민을 털어놨다.
영화 ‘싱글라이더'(이주영 감독)의 안소희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채권 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밀정’에 이은 워너브러더스의 두 번째 한국영화 투자작이다.
안소희는 재훈(이병헌)에게 도움을 청하는 호주 워홀러 지나 역을 맡아 복잡한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 전작의 연기력 논란을 말끔히 씻었다.
안소희는 “확실히 ‘부산행’ 때보다 성장했다. ‘싱글라이더’를 찍고 나서 배우로서, 자연인으로서도 많은 걸 배웠다. 그럼에도 내 연기를 스스로 평가하긴 힘들 것 같다. 봐주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성장했다고 봐주면 그게 내 점수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안소희는 “활동한지 10년이 됐지만 배우로 시작한 건 얼마 안 돼 부족한 점이 많다. 그럼에도 많은 분이 봐주시고 계셔 감사하다. 부족한 점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싱글라이더’는 CF,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의 이주영 감독의 데뷔작이다. 2월 2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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