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래퍼 겸 배우 양동근이 얼마 전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양동근은 최근 진행된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미씽나인’ 촬영을 잘 끝마쳤다. 무엇보다 ‘검사’ 역할이 마음에 들었다”고 운을 뗐다.
양동근은 “사람들은 아직도 나를 보고 ‘네 멋대를 해라’를 생각한다. 이미지 변신에 대한 욕망이 늘 있었다”며 “검사 역 제안에 ‘올 것이 왔다’ 싶었다.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미씽나인’의 부진한 시청률에 대해서는 “우선 시청자의 시선이 굉장히 높아져 있다. 미드를 보고 자란 분들이다. 그럼에도, 시도를 해봤다는 것 자체가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드라마 발전을 위한 첫 발을 내디딘 것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양동근은 “백진희, 정경호 등 배우들이 몸 고생을 많이 했다. 제주도 촬영하며 힘들었을 것이다. 나는 그런 부분은 없었다. 늘 미안하게 생각한다.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을 얹은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차기작 관련해서는 “결정된 게 없다. 드라마, 영화, 예능 모두 가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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