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BC 장수 예능 ‘라디오스타’(‘라스’) 박창훈 PD가 섭외 비결에 대해 밝혔다.
‘라디오스타’는 남다른 섭외력을 자랑하는 프로그램. 화제의 스타를 발 빠르게 소환하는 것은 물론, 추억 속 스타를 발굴해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박 PD는 최근 TV리포트에 이 같은 비결에 대해 털어놨다. 박 PD는 “무엇보다 조합에 신경을 쓴다”며 “웃음이 중요한 포인트다. 안정적이고도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분을 위주로 섭외한다. 실험적으로 얼굴이 덜 알려진 분을 찾기도 한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평소에 인터뷰를 자주한다. MC들 추천도 받는다. 시너지가 중요해서, 친한 분 위주로 라인업을 꾸리려 한다. 모두의 시간이 맞지 않는 경우, 최대 1년 정도 기다린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PD는 “의리로 나오는 출연자도 많다”며 “남창희 씨 편, 조세호 씨와 남희석 씨가 그랬다. 남희석 씨는 ‘라스’ 첫 방문이었다”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박 PD는 “올해는 ‘라스’ 10주년”이라며 “기존 레전드를 모시고 싶다. A/S가 필요한 비운의 스타들 말이다”고 웃었다.
끝으로 지난 13일 군 입대한 광희 편 방송에 대해서도 말을 전했다. 박 PD는 “특별한 것은 없다”며 “군대에 간다고 울어주는 멤버들이 아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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