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오승훈이 ‘피고인’ 조재윤의 애드리브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승훈은 27일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조재윤(신철식 역)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피고인’ 17회에서 김석(오승훈)이 제니퍼리(오연아) 살인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신철식(조재윤)은 김석을 땅에 파묻고, 차민호(엄기준)의 진실을 밝히라고 협박했다.
이에 대해 오승훈은 인터뷰에서 “전날 대본을 받고 겁을 많이 먹었다. 촬영장에 가니깐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고 있더라. 다행히 나무 박스를 준비해주셨다. 고정된 곳에서 5시간 동안 있었다. 몸이 잘 안 움직이니깐 너무 힘들었다”면서 “눈 밖에 안 나왔는데, 귀엽게만 나온 것 같다. 저로서는 연기가 매우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재윤 선배님이 ‘네가 공이야’ 같은 애드리브를 하셨는데 그게 너무 웃겼다”고 전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오승훈은 “조재윤 선배님이 저를 막기 위해 트럭을 운전하는 신이 있지 않나. 거기서 ‘옵티머스 신철식’이라고 한 것을 방송을 보고 알았다. 대본에 없었기 때문이다. 선배님의 애드리브다. ‘I love you baby’하고 팝송을 부른 것도 애드리브고, 그래서 배경 음악이 깔린 것 같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승훈은 ‘피고인’에서 차민호의 수하 김석으로 출연, ‘검은 모자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또한 그는 tvN ‘버저비터’에서 꽃미남 주장으로 활약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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