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김윤진이 한국 드라마 팬임을 밝혔다.
17일 서울 목동SBS에서 배우 김윤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윤진은 19년 만에 한국 드라마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윤진은 “‘비밀의 숲’ 재미있게 봤고, ‘나의 아저씨’는 최고의 힐링 드라마라 생각한다. 어른이라면 저렇게 행동해야지 하며 봤다. ‘또! 오해영’을 쓴 작가라고 생각하지 못 할 만큼 재밌었다”라고 최근 본 한국 드라마를 꼽았다.
김윤진은 “촬영이 바빠서 ‘미스터 션샤인’은 못 봤다. ‘라이프’도 나중에 봐야한다. 드라마를 연속으로 몰아서 보는 편이다”라며 “LA에서 촬영하다가 쉬는 날 보면 내 대본을 외워야 하는데 끊기 힘들 정도로 재밌게 잘 만든다고 생각하는 게 한국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김윤진은 “‘나인’도 재밌게 봤고, SBS 작품 중엔 ‘시크릿 가든’과 ‘별에서 온 그대’도 재미있게 봤다. 그리고 SBS 하면 ‘모래시계’ 아닌가. 미국에서 살 때 비디오테이프로 빌려서 봤다. 어린 나이에도 이렇게 재미있는 작품이 있다니 세상에! 놀라면서 본 기억이 있다. 교포분들이 줄서서 빌렸다”라고 줄줄 욌다.
김윤진은 ‘미스 마’가 자신의 대표작이 되길 바라며 “TV를 통해서 꼭 본방사수 해달라. 6회까지 기회를 주면 저희에게 중독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박진우 극본, 민영홍 연출)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 미스 마가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해 진실을 밝히고, 그 과정에서 범죄자들을 굴복시키는 휴머니즘 추리극.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미스 마플의 스토리를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했다.
미스 마 역할을 맡은 김윤진은 1999년 방송된 KBS2 ‘유정’ 이후 ‘미스 마, 복수의 여신’으로 19년 만에 안방 컴백을 결정했다. 김윤진은 할리우드 드라마 ‘로스트’ ‘미스트리스’에서 활약하며 월드스타로 사랑받고 있다. 김윤진의 컴백에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을 향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으로 10월 6일 밤 9시 5분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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