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이병헌이 박정민, 김태리, 김고은을 극찬했다.
이병헌은 4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west19th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들에 대한 극찬을 전했다.
이병헌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호흡을 맞춘 박정민에 대해 “누구나 이 영화에 관련된 사람들은 걱정을 했을 것이다. ‘말아톤’ 조승우 벽이 너무 높고, 어떤 누군가가 그런 역할 했어도 ‘말아톤’ 조승우와 비교될 수 밖에 없고. 잘 따라했다는 평가 들을 수 밖에 없겠지만, 자기만의 해석으로 자기만의 연기 디테일로 새롭게, 사랑스럽게 캐릭터 만들어내는 모습 보면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병헌은 박정민이 피아노 연기, 서번트증후군 연기 모두를 잘 해낸 것을 극찬하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병헌은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김태리와 호흡을 맞춘다. 그는 “하루 같이 촬영했다. 계속 뭐 어떻다고 말하는 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모르겠다”면서 “박정민, 김태리, ‘협녀’ 같이한 김고은, 이들이 젊은 배우 중에 눈에 띄는 이유는 굳이 말하자면, 대범함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절지 않는 것 같다. 평소에는 예의바르고 얼굴 빨개지고 선배 앞에서 어려운 모습 보이다가도 카메라가 돌아가면 달라지는 것 같다. 그래서 멋있다”고 덧붙였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와 엄마(윤여정)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가 난생 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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