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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도 긴장한”…민박집 사장 이상순의 전성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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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이제 더 이상 ‘이효리의 남편’이라고 하지 않아도 된다. 이상순이 ‘효리네 민박’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매력을 제대로 어필했다. 이상순의 치솟는 인기에 이효리가 “나 긴장해야 되는 거냐”고 물을 정도. 이상순의 인생 최대 전성기, ‘효리네 민박’이 큰일을 했다.

JTBC ‘효리네 민박’ 제작진(정효민 마건영 PD, 윤신혜 작가)은 최근 진행된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곁에서 지켜본 느낌을 전했다.

이효리는 최근 앨범 발매와 동시에 활발한 예능 활동을 펼쳤다. 오랜만에 만나는 이효리도 물론 화제였지만 토크의 중심에는 늘 이상순이 있었다.

감정에 크게 동요되지 않고 언제나 평정심을 지키는 남자. 가사 일에는 본인이 앞장서는 가정적인 남자. 이 때문에 ‘이상순 같은 남자’를 만나는 게 많은 여성들의 이상으로 떠올랐다. 그때마다 이효리는 “‘효리네 민박’ 제작진이 편집을 잘 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Q :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친구 같다’고 표현했다. 어떤 모습이 가장 보기 좋은가?

저희 셋 다 기혼자다. 때문에 배우자랑 대화를 어느 만큼 하고 소통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그렇다. 모든 걸 대화로 푼다. 첫 회 녹화 때 이효리 씨가 ‘나는 오빠랑 대화하고 싶어서 결혼했다’고 말하는 걸 모니터 하면서 이 얘기는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했다.

Q : ‘효리네 민박’이 이상순의 전성기를 열어줬다

이상순 씨는 정말 정보가 없었다. SNS 해시태그를 검색해도 특별할 게 없었다. 이상순 씨가 디제잉할 때 들려주는 음악이 어렵고 다소 난해한데 요즘에는 춤을 안 추고 사진 찍는 여성분들이 많이 생겼다. ‘너무 멋있다’고 하더라. 이효리 씨가 저희한테 ‘나 긴장해야 하는 거냐’고 할 정도다. 말은 싫은 척하면서도 좋아하는 게 보인다.

Q : 이상순은 예능이 낯설 텐데 왜 출연한다고 했나

‘효리네 민박’은 제작진 개입이 거의 없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예능처럼 나와서 웃겨야 하는 게 아니고 본인 집에서 생활하던 대로 하면 되니까 크게 거부감이 없는 듯했다.

Q : 제작진이 본 이상순의 매력이 뭔가

이효리의 남편, 남자를 떠나 사람 자체가 인품이 좋다. 어떤 사람을 만나도 차분하다. 또 같이 있으면 유머감각도 있고 사람을 대할 때 편안하게 해주는 요소들이 있다. 이제 같이 있으면 잘생겨 보일 정도다. 인품이나 말이나 유머감각에서 여자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남을 배려하는 게 한발 빠르다. 몸에 배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인 것 같다. 이효리가 왜 반했는지 알겠다.

Q : 이효리가 이상순에 대해 ‘집에서 기타만 친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한량 같지 않은가

직업이 기타리스트이지 않느냐. 말이나 행동이 조급하지 않아서 그렇지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불안하게 하지 않고 한 템포를 늦춰주는 성향이 있다. 흔히들 잘 모를 때는 ‘한량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한량은 아니다. 

Q : 남은 ‘효리네 민박’에서는 어떤 그림을 담고 싶나

우리 프로그램은 딱히 정해진 콘셉트가 없다. 단지 이효리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저희가 느낀 대로 전달하고자 한다. ‘효리네 민박’ 기획 회의를 하면서 예능이라는 장르에 국한되려 하지 않았다. 다큐멘터리 같기도 하고, 영화 같기도 하고. 예능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이효리가 주는 에너지, 그걸 담아낼 수 있다면 웃음이 좀 부족하더라도 괜찮지 않을까.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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