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서지혜가 ‘짝사랑 전문 배우’로서 다음 작품에서 5명의 남자의 사랑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서지혜는 22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SBS ‘흉부외과’ 종영 인터뷰에서 ‘짝사랑 전문 배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짝사랑 전문 배우’인 서지혜는 “흑기사 끝날 때도 맨날 짝사랑만 해서 누가 좋아해주는 기분 느껴보겠다 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멜로가 없었다. 다음에는 누군가를 나를 좋아해줘도 행복할 것 같다. 사랑받는 역할 해보고 싶기는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흉부외과’에서 엄기준 오빠가 저를 되게 무시하는 신들이 많았다. 너무 상처가 되는 것이다. 눈길도 안 주는 것이다. 한 번만 쳐다봐 주면 안 되냐 할 정도로. 그게 기억에 난다”고 전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서지혜는 “다음 작품에서는 다섯명이 저를 짝사랑해줬으면 좋겠다. ‘펀치’, ‘그래 그런거야’, ‘질투의 화신’, ‘흑기사’, 그리고 ‘흉부외과’까지 다섯명이면 좋겠다”고 농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서지혜는 ‘흉부외과’에 러브라인이 없는 것은 알고 들어간 것이라면서, “시청자분들이 의학 드라마에 멜로가 없는 것을 선호하는구나 이번에 느꼈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의사에 대한 그런 아픔들이 되게 많은데, 많이 드러나지 못해서 아쉬웠다. 환자에 포커스 된 부분 많았어서 의사 선생님들이 굉장히 힘들고 극한직업이라는 것을 보여줬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은 들었다”고 생각을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port.co.kr/ 사진=문화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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