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신하균이 40대가 되면서 달라진 성격을 언급했다.
28일 서울 삼청동 웨스트19에서는 영화 ‘바람바람바람'(이병헌 감독) 남주인공 신하균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신하균은 이날 새벽 3시까지 영화 관계자와 지인들과 술 자리를 가졌다고 하면서 점잖은 평소 모습과 다른 수다스러운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신하균은 “원래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 같다”며 “여성 호르몬이 나와서 (말이 많아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바람바람바람’은 불륜 20년 경력의 남자 석근(이성민), SNS 중독인 석근의 동생 미영(송지효), 미영의 남편 봉수(신하균), 봉수의 불륜 상대 제니(이엘)의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를 그린 19금 코미디. 체코 영화 ‘희망에 빠진 남자들’이 원작이다.
신하균은 매형 석근으로 인해 뒤늦게 바람을 피우는 봉수 역을 맡았다. 미영과 결혼 8년 차 현실 부부 케미를 연기했다.
신하균은 “사실 촬영할 때는 이렇게 나올 줄 몰랐지만, 이 감독 스타일이 독특하니까”라면서도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람바람바람’은 오는 4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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