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난 단벌의상 전문배우, 이제 해탈했다” [인터뷰②]

[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천우희가 스스로 ‘단벌의상’ 전문배우라고 밝혔다.

31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느날’ 여주인공 천우희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천우희는 이번 작품에서도 또 단벌로 등장한다. 그는 “감독님과 의상을 놓고 의논을 많이 했다. 사고 났었던 당시의 옷을 입고 있을 건지, 아니면 제가 병원 환자복을 입고 있을 건지 고민을 많이 했다. 판타지 설정이지만 미소는 완전한 영혼이 아니라 인간 같은 모습이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단벌 의상만 입는 게 서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저는 이제 단벌의상 전문배우”라며 “다른 여배우들은 옷도 많이 갈아입고 화장도 많이 하시는데 이제 해탈했다. 지금은 몸에 착 붙고 옷을 안 입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