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황치열에게 무명의 시간은 참 길었다. 끝이 날지, 아닐지도 몰랐다. 그저 음악이 좋아서, 멈추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좋은 기회를 만나 성공까지 할 수 있었다.
황치열은 지난 1월 정규 2집 ‘The Four Seasons’를 발매했다. 직접 프로듀서로 나선 탓에 애정은 더욱 커졌다. 이번 앨범으로 황치열은 큰 성과 대신, 오래오래 음악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고 싶다고 했다.
황치열은 “각자 성공의 기준은 다를 것이다. 개인적으로 전 소고기 먹을 때 성공했다는 생각을 한다. 예전에는 헤드라이트 안 켜고 밤에 운전하는 기분이었다. 지금은 환하다”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무명시절 검소했던 생활 습관이 아직 남아있다고. 황치열은 “아직도 물건 살 때는 최저가를 찾는다. 얼마 전 부모님댁에 공기청정기를 선물할 때도 최저가를 검색했다”고 예를 들었다.
그래도 예전과 달리 큰 수익을 거두게 된 황치열은 “제가 물건을 살 때는 아끼지만, 음식은 그러지 말자는 생각이다. 소고기 정도는 내가 사먹을 수 있게 돼 행복함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올해 목표로 황치열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택했다. 그 이유로 국내외 활동으로 바쁜 스케줄을 꼽았다.
“해외 다니면서 제 건강을 스스로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4년 동안 쉬지 않고 일했더라고요. 콘서트를 할 때마다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노래하는데 정말 행복해하셨어요. 정말 노래할 맛이 나더라고요. 그런 순간을 계속 하려면 제 건강을 신경쓰고 음원도 많이 내야죠. 건강하게 황치열 음악을 많이 알리겠습니다. 하하하”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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