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신세경이 ‘하이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랑스러운 작품으로 표현할 정도.
신세경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TV리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이킥’은 저의 필모그래피에서 자랑스러운 작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09년 방송된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은 서울로 상경한 두 자매 신세경(신세경)과 신신애(서신애)가 이순재(이순재) 집 식모로 입주하게 되면서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를 담은 시트콤이었다.
당시 ‘하이킥’의 인기는 최고였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정도였다. 많은 패러디가 쏟아졌고, 출연진도 덩달아 주목 받았다. 신세경 역시 마찬가지. 코믹한 매력부터 청순한 분위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스타덤에 올랐다.
신세경은 “시트콤이 진짜 만들기 힘든 장르다. 개인적으로 코미디가 어려운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당시에는 저 스스로가 코믹해서가 아니라, 제작진이 상황을 재미있게 써줬다. 그래서 누가 봐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코미디로 완성된 거 같다”고 말했다.
‘하백의 신부 2017’에서도 코믹한 장면이 등장했다. 이에 대해 신세경은 “그건 본연의 신세경에서 나오는 부분들인 것 같다”며 “원래 친한 사람들과 있으면 개그 욕심이 있는 건 아니지만 웃음이 많아진다. 밝기도 하다. 그 에너지로 작품을 잘 해낸 것 같다”고 알렸다.
이어 “친한 친구 대부분은 초중고를 같이 나온 친구들이다. 정말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사람들이다. 비교적 초중고 친구들이 더 많지만 연예인 친구도 있다. 대학교 동기인 배우 임수향이다. 작품하는 동안 자주 못 봤다. 작품 이야기를 할 때도 있지만, 사적으로 여유 있게 만나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필라테스를 같은 곳에서 한다. 운동할 때 가끔 만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나무엑터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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