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윤계상이 ‘집돌이’가 된 남다른 사정을 밝혔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 주인공 윤계상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윤계상은 올해 마흔 살이다. 1990년대에서 2000년대를 주름잡았던 ‘국민오빠’가 어느덧 불혹이 됐다니 새삼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게 되는 대목이다.
윤계상은 “마흔 살이라는 나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느낌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피부관리는 물론 체형 관리에도 힘 쓰고 있는 중. 이번 ‘범죄도시’ 촬영을 하면서도 건장한 남성미를 갖고 싶어 체중을 10kg 가량 불렸다.
마동석의 체형이 부러워서 운동을 시작했다는 그는 이젠 주 6일 운동에 투자하는 ‘중독’ 가까운 수준이 됐다고.
윤계상은 “나이를 먹었다는 느낌은 없지만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은 있다”며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이렇게 될 거라는 (앞일이) 보이니까 안 하는 것뿐이다. 그러니까 사고치고 싶지 않아서 집에 있는다”고 밝혔다.
취재진이 ‘그럼 젊은 시절엔 사고 좀 쳤느냐’고 묻자 윤계상은 “젊을 때도 사고 못 쳤다. god였지 않느냐”고 말하며 다소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윤계상은 극중 돈 앞에 자비 없는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 역을 맡았다. 오는 10월 3일 개봉.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키위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