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이희진이 김희선의 ‘품위’에 대해 언급했다.
이희진은 최근 진행된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품위있는 그녀’ 촬영 소감을 전했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우아한 상위 1% 재벌가 사모님들의 이야기를 담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 중심에는 외모뿐 아니라 성품까지 두루 갖춘 김희선이 있다.
이희진은 ‘실제로도 김희선이 품위 있다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언니는 일상생활도 품위 있다”며 “똑같은 장난을 쳐도 느낌이 다르다”고 답했다.
그는 “김희선 같은 사람도 호탕할 수가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 남다른 센스가 있다. 사람들을 잘 아우를 줄 알고 누군가가 특출나게 잘났다는 기준도 없다. 열려있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다 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호흡하는 배우들 중에 어긋나거나 모난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1990년대 중반 데뷔한 김희선과 베입비복스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이희진은 과거부터 활동 시기가 겹쳤다. 그러나 이들이 친해지기까지는 20여 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희진은 “과거에 희선 언니가 저를 본 적이 있다고 하더라. 드림콘서트 같은 공연 때문에 단체로 버스를 타고 간 적이 있었는데 언니가 그때 그 버스 안에 있었다고 했다. 알고 보니 당시 공연 MC를 본 사람의 희선 언니었다”며 “이번에 언니를 만났을 때 스타를 보는 기분이었다. 신기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한편 이희진은 ‘품위있는 그녀’에서 강남 부심이 뼛속까지 깊은 파워블로거 김효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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