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담당 CP가 소감을 전했다.
29일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윤난중 극본, 박준화 연출) 장정도 CP는 TV리포트에 “좋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좋은 드라마를 만들고, 시청자들이 사랑해주셔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종영한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가 한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였다. 모두가 만족할 만한 해피엔딩을 그렸다.
초반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향한 관심은 미비했다. 캐스팅부터 편성까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는 잠시였다. 회를 거듭할수록 반응은 뜨거웠고,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그 결과, 시청률 5%에 육박하며 막을 내렸다.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에피소드와 유쾌한 감동이 안방극장에 통한 것.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였다. 정소민은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고, 이민기는 성공적인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박병은과 이솜, 그리고 김가은을 재발견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장 CP는 “마지막까지 ‘이번 생은 처음이라’을 향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생은 처음이라’ 후속으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 방송된다. 오는 12월 4일 첫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