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원조 한류스타 권상우가 이젠 한 아내의 남편,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배우 권상우,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 권상우 두 역할을 제법 잘 해내고 있는 그다.
권상우는 최근 종영한 KBS2 ‘추리의 여왕’에서 형사 하완승으로 분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추리의 여왕’에 대해 “가장 빨리 3개월이 지나갔던 작품이다. 가장 안 힘들게 작업했던 드라마고 한번도 얼굴 안 붉히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너무 즐거웠던 드라마”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추리의 여왕’ 방송 전 MBC 예능 ‘사십춘기’로도 큰 사랑을 받은 권상우. 그는 “예능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이라고 밝히기도 한 바. 권상우는 “‘사십춘기’를 한 것을 굉장히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예능 출연에 대한 가능성도 드러냈다. 하지만 육아 예능에 대해서는 “배우라는 일을 하면서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것 같다. 자식과 그런 것을 굳이 보여줄 필요가 있나 싶다. 또 꾸며진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인 만큼, 연예계 대표 딸 바보 아들 바보이기도 한 권상우. 그는 아들에 대한 애정 역시 내비쳤다. “많이 컸다. 동생과도 잘 놀아주고 개구장이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면 점잖은 편이다.”
권상우는 아들 룩희에 대해 “외모적으로는 엄마, 아빠의 좋은 점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저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와이프에게 고맙다. 와이프가 다 키운 것”이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연예인을 하고 싶어하면 어떡할 것이냐”는 질문에 “하고 싶은 것 가고 행복하게 컸으면 좋겠다”면서 “만약 룩희가 ‘나 요리사가 되고 싶다’라고 하면 좋은 요리사가 될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을 받게 하고 싶다. 지금은 축구 선수가 되고 싶어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개인 레슨을 받는다. 교육적인 것을 서포트해주고 싶다”고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2008년 배우 손태영과 백년가약을 맺은 권상우는 결혼 후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여전히 달달한 모습들을 보여주며 ‘워너비 부부’로 자리매김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권상우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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