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신의 퀴즈:리부트’ 김재원이 장나라를 수상소감에서 언급한 이유를 알렸다.
김재원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OCN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 ‘신의 퀴즈:리부트’(강은선 김선희 극본, 김종혁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극중 현상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해 12월 김재원은 ‘2018 SBS 연기대상’ 당시 장나라를 수상 소감으로 언급,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기분이 참 묘하더라. 장나라와 2002년 같이 스타라는 명칭을 얻으면서, 활동도 같이 하고, 드라마도 같이 찍고, CF도 같이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최우수상을 받으니까 굉장히 감회도 새롭더라. 그동안 연기 같이 했던 연기자 중에 그만 둔 분들도 많고, 활동까지 그만둔 분도 있다”면서 “수상소감 할 때 앉아서 모니터를 보는데, 다들 연기를 잘하더라. 배우들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데, 앉아서 나는 여기 있을 자격이 있나 싶더라. 저렇게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는 구나 싶었다. 의도치 않게 상을 받고 나서, 정말 잘 버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재원은 “비록 몸은 만신창이가 됐다. 정서적으로도 그렇고, 신체적으로도 그렇고, 지금은 썩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다. 정말 잘 버텼고, 앞으로도 늘 겸손하게 많은 분들 보면서 내 위치에 대해 망각하지 말자고 생각했다”면서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는 말을 좋아한다. 저한테 주어진 역할을 최선을 다하려 한다. 잘 버텨서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잘 전달해 주자가 제 메시지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의 퀴즈:리부트’는 ‘신의 퀴즈’ 다섯 번째 시즌이었다.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류덕환)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수사극으로 지난 10일 종영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윌 엔터테인먼트,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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