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조정석이 거미와 신혼생활을 전했다.
영화 ‘뺑반'(한준희 감독)의 조정석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영화다. ‘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작품은 한국영화에서는 처음으로 뺑소니 전담반을 다뤘다. 그간 본 적 없었던 소재는 기존 경찰영화와 차별화되는 신선함을 안긴다. 엘리트 경찰 은시연(공효진), 뺑반 에이스 서민재(류준열), 레이서 출신 사업가 정재철(조정석), 내사과 과장 윤지현(염정아), 뺑반 리더 우선영(전혜진), 금수저 검사 김태호(손석구), 레커차 기사 한동수(김기범) 등 다채로운 개성의 캐릭터가 러닝타임을 채운다.
조정석은 “(거미와) 잘살고 있다. 안정적인 지점이 가장 좋다. 서로 바빠서 아직 신혼여행도 못 갔다. 계획은 하고 있는데 언제갈지 모르겠다. ‘뺑반’ 홍보 활동 다 끝내고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정석과 거미는 2013년 가수 영지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 비공개 언약식을 치렀다. 이에 대해 조정석은 “둘 다 결혼식이 아닌 언약식을 하길 원했다. 그런 얘긴 연애할 때부터 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2세 계획도 밝혔다. 조정석은 “정상훈 형의 행복한 과거를 잘 알고 있는데 결혼하고 행복지수가 더 올랐더라. 아들이 셋인데 부럽다. 나도 2세를 갖고 싶은데 아직 신혼여행도 못 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뺑반’은 1월 3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JS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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