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뒤태미녀’ 개그우먼 정주리가 돌아왔다. 이젠 어엿한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그녀. 축의금 나가는 돈이 많아 그걸 감당하기 위해 빠르게 복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모습을 드러낸 정주리는 전성기 못지않은 날씬한 몸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주리는 7일 TV리포트와의 통화해서 “최근 한 달간 흰쌀밥을 끊었다”며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홈트레이닝으로만 온전히 살을 빼고 있는 정주리. 실내 자전거와 아파트 계단 오르기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다. 짧으면 30분, 길면 50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필라테스나 개인 퍼스널 트레이닝 등을 받고 싶지만 육아로 인해 집을 자주 비울 수 있는 현실이 아니라는 점도 덧붙였다.
정주리는 “다이어트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7kg을 감량한 상태”라며 현재 몸무게가 56kg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복귀를 앞둔 정주리는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전했다. 처녀일 때는 아이돌에게 들이대고 ‘뒤태미녀’라며 몸매를 강조했다. 그러나 지금은 결혼도 했고 아이 둘을 둔 엄마다.
정주리는 “어느새 애가 둘이고, 이제 누구한테 들이대겠냐.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결혼 후 가장 달라진 점으로 ‘여유’를 꼽았다. 그는 “예전에는 한 컷이라도 더 나와야 한다는 조바심이 많았는데, 지금은 남편도 있고 애도 있어서 그런지 마음이 편하다. 뭘 꾸미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들이 있어서 방송할 때도 제 성격이 조금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강하고 독한 캐릭터가 아니라 이런 자연스러움을 보면 시청자분들도 자연스럽게 저를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요?”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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