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B.A.P 출신 영재가 솔로가수와 배우로 동시에 활동을 재개했다. 앨범은 어느덧 두 번째, 연기는 정극으로는 처음이다. 영재는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은 욕심을 품었다.
영재는 최근 TV리포트와 만나 “올해 초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며, B.A.P 활동도 멈췄다. 이후 배우 회사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저에게 가수보다 배우 제안이 더 많았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B.A.P 멤버로 활동하며 영재는 웹드라마 경력을 쌓았다. 그 인연으로 영재는 연기에 재미를 느꼈고, 더 잘 해보고 싶은 의욕을 갖게 됐다. 그러던 중 영재는 오는 11월 방송될 KBS2 새 드라마 ‘99억의 여자’에 캐스팅됐다.
영재는 “리딩을 하는데 정말 분위기가 좋았다. 끝나고 이어지는 회식도 좋았다. 정극은 처음이라 긴장된다. 연기 레슨을 꾸준히 받고 있다. 솔로 앨범을 작업하면서 연기도 함께 준비했다. 저는 김강우 선배님과 붙는 신이 많아 더 기대된다”고 웃었다.
그렇다고 영재가 배우로 아예 전향하는 건 아니다. 워낙 음악에 대한 애정이 큰 영재는 여전히 곡 작업을 하고 있다. 이미 올해 두 장의 앨범에 모두 수록곡을 넣은 영재는 노래와 연기가 공존할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영재는 “저는 B.A.P 때부터 꾸준히 음악을 보여드렸다. 제가 앞으로 솔로가수로만 활동한다고, 대중이 저에게 더 집중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확장해서 보여드린다면, 새로운 시선들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잘 하고 싶은 욕심이 계속 커진다”며 가수와 배우 활동을 함께 끌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화면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이어트를 늘 하고 있다는 영재는 “저는 먹으면 바로 찌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1일1식을 하고 있다. 운동도 꾸준히 한다. 제가 선택한 직업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외모로 평가받는다. 그래서 게을러질 수 없다. 악플의 경우 맞는 말이면, 인정한다. 그러나 틀린 얘기라면 아예 딱 잊는 편이다. 그래야 계속 일을 할 수 있다”고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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