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이세영이 이홍기, 이승기와의 러브라인 소회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프레인TPC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세영은 ‘화유기’에서 러브라인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세영은 극중 이홍기, 이승기와 러브라인을 이뤘다. 이에 대해 이세영은 “저는 사실 좀비라서 러브라인이 있을 줄 몰랐다. 죽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없을 줄 알았는데 팔계와의 러브라인이 계속 연결되더라. 처음에 시작했을 때는 예상을 못했지만 둘이 러브라인을 신기해하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연기하면서 좀 애틋한 느낌 줄까를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팔계 오빠랑은 부자 때부터 붙어 있어서 감정 잡기가 수월했었다. 승기 오빠는 제가 악역이고, 악귀가 돼서 사건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다라고만 생각했지, 들이대는 러브라인 있을 줄은 몰랐다. 첫 촬영하는 거가 무릎 앉고 그런 것을 해야하더라. 안 친한데, 갑자기 ‘내가 당신을 가질 거예요’하니까 죽겠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세영은 특히 이승기에 대해 “드라마로 보는 이미지랑 다르게 되게 잘 챙겨주시고, 배우로서 같이 작업할 때 좋은분이구나 느꼈다”면서 “손오공이 부자일 때도 ‘좀비새끼’ 아사녀일 때도 뒤통수 때리고 그랬는데 드라마에서 막 다뤄줘서 서럽기는 했는데 신선하고 재밌었다”고 전했다.
이세영은 삼장의 피의 힘으로 환혼시가 된 엉뚱한 매력을 가진 진부자에 이어 천년 넘게 봉인돼있던 왕을 모시던 신녀인 아사녀로 고혹적인 매력까지 발산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프레인T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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