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갓세븐(GOT7) 박진영이 ‘배우’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을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의 박진영(GOT7 진영)은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 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능력을 지닌 이안(박진영)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지난 4월 30일 종영했다.
2012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2’로 데뷔한 박진영은 KBS2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영화 ‘눈발’ 등을 통해 차곡차곡 연기력을 쌓아왔다.
박진영은 “아직도 배우 타이틀이 어색하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더 열심히 하다 보면 배우 타이틀이 익숙해지고 맞는 옷이 돼가는 과정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진영은 “무대에서는 온전한 나로 표현된다면 카메라 앞에서는 다른 사람의 얘기를 하는 것 아닌가. 일을 하다 보면 보이는 게 한정적인 순간이 오는데, 연기는 새로운 얘기를 접하는 것이니 재밌다. 분명 앨범도 새로운 작업이지만 ‘나’에서 시작하는 일이다. 연기는 다른 사람에서 시작하니 재밌다”고 가수와 연기 차이를 밝혔다.
또 박진영은 “이준호, 임시완, 도경수, 이준, 윤두준, 박형식 등 연기돌 선배들이 워낙 잘해주시지 않았나. 연기돌 편견이 달라진 것, 배우와 같은 선상에서 봐주신 것만으로도 (예전과 다르게) 큰 발전이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JYP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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