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이병헌이 9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 휴플레이스에서 영화 ‘남한산성’ 주연 이병헌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병헌은 tvN ‘미스터 션샤인’으로 ‘아이리스’ 이후 9년 만에 복귀한다.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그는 “작가님도 작가님이지만, 손석우 대표의 힘이 제일 컸다”라며 “김은숙 작가님이 대사를 맛깔나게 쓴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드라마를 본 적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다들 그렇게 이야기하니, 작가님의 대사를 내 입을 통해서 이야기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병헌은 치욕을 감수해 후일을 도모하고자 하는 이조판서 최명길로 분했다. 조정 내 반대 세력들의 비난 속에서도 홀로 청의 적진으로 향해 화친을 도모하며 조선의 앞길을 모색하는 인물. 척화를 주장하는 김상헌(김윤석)과 팽팽하게 맞선다.
‘남한산성’은 추석 연휴인 10월 3일 개봉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퍼스트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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