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하정우가 로맨스 연기 아쉬움을 전했다.
영화 ‘PMC:더 벙커'(김병우 감독)의 하정우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PMC: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돼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하정우는 “로맨스 연기하고 싶은 생각 너무 많다. 하지만 로맨스 영화 기획이 많지 않고, 내게 들어오는 영화들은 전부 남자들이랑 찍는 작품들이다. 차기작 다 찍고 나면 내 나이가 마흔넷이다. 급하다. 내가 더 급하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하정우는 “차기작 ‘백두산’에서 수지와 부부로 나오는데 그러면 뭐하나. 영화에서 안 만난다. 나는 계속 (이)병헌이 형하고만 촬영한다”라면서 “나는 ‘뉴욕의 가을’, ‘러브 어페어’ 같은 영화 찍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PMC:더 벙커’는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월 26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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