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그룹 비투비의 임현식이 “지금은 연애를 하고 있지 않지만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임현식은 이같이 말하며 “양자 얽힘처럼 우주 멀리 떨어져 있어도 통하는, 텔레파시 같은 존재가 있지 않을까. 이 세상 어딘가에 내 반쪽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현식이 예전부터 줄곧 생각해왔던 ‘양자 얽힘’과 ‘운명적인 사랑’은 14일 발매되는 첫 번째 솔로 앨범 ‘랑데부(RENDEZ-VOUS)’에도 가득 담겼다. ‘랑데부’의 메인 테마는 ‘우주’로 우주 공간에서 일어나는 만남과 연결에 대한 이야기의 6곡이 수록됐다.
나사(NASA)에 들어가고 싶어했을 만큼 어렸을 때부터 우주에 관심이 정말 많았다는 임현식은 “우주의 풀리지 않는 비밀이 사랑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과학이 발전돼 우주에 정말 갈 수 있다면, 사람들이 우주여행을 할 때 내 음악을 들었으면 한다”며 의미를 더했다.
데뷔 7년 만에 선보인 첫 솔로 앨범인 만큼, 가장 좋아하는 우주를 마음껏 그려낸 앨범인 만큼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것은 물론 제작 과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참여했다. 오는 11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도 마찬가지다.
임현식은 “회사분들 앞에서 앨범부터 콘서트까지 (솔로 활동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프레젠테이션으로 만들어서 발표를 했다. 앨범 콘셉트, 로고, 재킷, 뮤직비디오, 콘서트 등 모든 게 다 하나로 연결되길 바랐다”며 남다른 열정을 짐작케 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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