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손 the guest’ 시즌2요? 화평이가 나온다면 무척 좋겠어요.”
최근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권소라 서재원 극본, 김홍선 연출)를 끝낸 배우 김동욱이 시즌2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초의 한국형 엑소시즘을 담은 ‘손 the guest’. 이번 드라마에서 김동욱은 귀신을 보는 영매 윤화평 역을 맡아 열연했다. ‘손’에게 가족을 빼앗긴 아픔을 겪고 그를 잡기 위해 20년 넘도록 찾아 헤매온 인물.
‘손 the guest’ 마지막 회에서야 박일도가 윤화평의 가족과 주변인들을 해하고 그 주변을 맴돈 이유가 밝혀졌다. 결국 박일도는 자신의 뜻을 이뤘으나, 윤화평의 의지와 최윤(김재욱)의 구마예식으로 끝내 소멸됐다.
박일도의 소멸과 함께 세상을 떠난 줄 알았던 윤화평은 악령이 빠져나간 흔적을 품고 모두와의 발길을 끊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 윤화평과 최윤, 강길영(정은채)의 재회가 ‘손 the guest’의 엔딩. 여기에 김동욱의 목소리로 전해진 내레이션은 ‘손 the guest’ 시청자들에 ‘시즌2’를 기대케 만들었다.
드라마 시작 당시부터 박일도의 실체도 이미 알고 있었던 김동욱이었지만, 결말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고. 그는 “전혀 몰랐다. 대본을 보고서야 내용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아직 풀어야 할 이야기가 있다’는 김홍선 감독의 인터뷰를 전해 들은 김동욱은 “만약 ‘손 the guest’ 시즌2가 시작된다면, 화평이가 나온다면 무척 좋겠다”면서도 “물론 그때 돼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손 the guest’를 끝낸 김동욱은 당분간 휴식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키이스트(김동욱),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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