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여진구가 이정재의 뺨을 때리는 신을 찍은 소감을 밝혔다.
23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대립군'(정윤철 감독) 여진구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대립군’에서 광해 역을 맡은 여진구는 대립군 토우(이정재)의 뺨을 때리는 신을 촬영했다.
여진구는 ‘약하지 않았나’ 하는 반응에 “저는 세게 때린 거다. 때릴 땐 철판을 좀 깔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때렸다. 선배님 턱이 돌아갔다. 그런데 모니터에는 약하게 보이더라”라고 다소 아쉬워했다.
여진구는 이어 “제가 약하게, 소심하게 때려서 3~5번 정도 촬영을 했다. 선배님께서 ‘차라리 (한 번에) 세게 때려라’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로 책봉돼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의 이야기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31일 개봉.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20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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