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이솜이 ‘제3의 매력’애서 호흡을 맞춘 서강준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이솜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 종영인터뷰에서 “강준 씨는 동생 같지가 않다. 성격적으로도 어른스럽고 배우로서 되게 섬세한 연기를 하는 배우다”라고 말했다.
‘제3의 매력’은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린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다. 12년의 세월을 연기해야 하는 만큼 연기력 또한 요구되는 부분.
이솜은 “강준 씨가 이 정도로 연기를 잘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 부분, 서로 호흡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이 배려해줬다”고 고마워했다.
극중 최호철 역할의 민우혁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이솜은 “우혁 오빠 성격이 너무 좋다. 호철이란 연기 쉽지 않았을 텐데 그래도 영재(이솜 분) 준영(서강준 분)의 입장에서 좀 맞춰주려고 했던 것 같다. 굉장히 그 부분에서 고맙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현장은 화기애애했다. 스태프들과의 호흡도 좋았고 배우가 집중할 수 있는 컨디션이 조성됐다. 표민수 감독이 현장에서 인상을 쓰는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솜은 “근무환경은 최상이었다”며 웃어보였다.
이날 이솜은 “뒤에서 저를 지켜주는 남자, 저를 그만큼 사랑해주는 준영이 같은 남자가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의 저라면 준영이 같은 남자가 나타나면 안 놓칠 거다. 진짜 좋은 사람이고, 사랑이지 않느냐. ‘이런 사람 없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그 당시에는 준영이가 답답할 수 있어도 어떤 남자이기를 알기에 놓치지 않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아티스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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