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송지효가 외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서울 삼청동 웨스트19에서는 영화 ‘바람바람바람'(이병헌 감독) 여주인공 송지효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송지효는 극중 남편의 외도를 당하는 아내로 등장한다. 실제로 그 아내가 된다면 어떻겠느냐란 질문을 받았다.
송지효는 “‘비정상회담’에 나가서도 이야기했는데, 그때도 바람에 관한 작품을 하다 보니 질문을 받았다”며 “내가 모르면 그 사람이 실수면 한 번은 용서가 될 것 같다. 두 번은 의도이니 죽여야 한다”고 답했다.
송지효는 “용서가 안 된다는 것의 가장 큰 벌은 인연을 끊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그렇게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바람바람바람’은 불륜 20년 경력의 남자 석근(이성민), SNS 중독인 석근의 동생 미영(송지효), 미영의 남편 봉수(신하균), 봉수의 불륜 상대 제니(이엘)의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를 그린 19금 코미디. 체코 영화 ‘희망에 빠진 남자들’이 원작이다.
송지효는 석근의 동생이자 SNS 중독자 미영 역을 맡았다. 석근과는 현실 남매 케미를, 남편인 봉수와는 결혼 8년 차 현실 부부 케미를 그려냈다.
‘바람바람바람’은 오는 4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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