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진구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김선덕 극본, 김희원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 촬영하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필모그래피 중에서)순위를 정하자자면 1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2005년 영화 ‘새드 무비’를 통해 데뷔한 여진구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그럼에도 ‘왕이 된 남자’를 필모그래피 중 1등으로 꼽은 것.
또한 여진구는 “무언가 정말 이렇게 저라는 배우를 현장에서도 아껴주고, 받아들여줬다. 저도 스스로 변화한 작품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못 잊을 것 같다”면서 “사실 이전까지만 해도 의존하는 부분이 컸다. 현장에서 ‘어떻게 할까요?’라는 질문을 매번 하면서 연기했다. 이번에는 어떻게 확신을 가지고 연기할 수 있는지, 몰입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다. 어쩌면 저만의 고집이 생긴 것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지난 4일 종영했다. 여진구는 극중 ‘광대’ 하선과 ‘폭군’ 이헌 등 1인 2역을 맡아 열연하며 호평을 얻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제이너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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