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트로트 열풍이 불었다. ‘미스트롯’이 해낸 쾌거. TOP5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의 책임감 역시 남다르다.
‘미스트롯’ TOP5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는 지난 15일 공동 인터뷰를 가졌다.
이들이 출연한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롯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 신개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런 인기를 출연자 역시 실감하고 있을까. 송가인은 “조금씩 실감하고 있다. 밖에 나가면 알아봐주시고 그래서 실감을 하고 있다”고 웃었다.
정미애는 “팬클럽도 생기고 그랬다. 400명에 육박하고 있다. 그리고 식당 같은데 나가면 알아봐주시고 그런다. 또 식당을 갔는데 대게 한마리를, 그 비싼 걸 서비스로 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개그우먼 출신 김나희는 “개그맨 선배들이 전화가 온다. 그런데 ‘우리엄마가 바꿔달래’ 이럴때 인기 실감을 한다.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받을 때 그렇다”고 밝혔다.
홍자는 “찾아서와주시고 그럴 때 실감을 한다. 그런 환경에서 적응하고 있는 단계다”고 말했다.
정다경은 “‘아이돌 라디오’ 다 같이 갔을 때 팬분이 대포카메라를 들고오셔서 카메라 렌즈에 사인해달라고 하더라. 그 비싼 곳에. ‘괜찮아요?’ 하니까 괜찮다고 하더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미스트롯’의 인기만큼 방송 출연 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출연자들. 이들 역시 하루 하루 꿈만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얻은 인기인 만큼, ‘반짝’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 역시 있을 터.
송가인은 “방송이다보니까 냄비처럼 식어버리진 않을까 그런 걱정도 있는 것 같다. 방송이 끝나면 잊혀지지 않을까. 이 인기가 어디까지 갈까. 받았던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려면 오디션에 최선을 다했던 것 만큼 활동도 죽어라 하지 않으면 현실은 살아남기 힘들다. 피나는 노력으로 해야한다고 생각을 한다. 이 인기를 유지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송가인은 “어떻게 일으킨 트로트 시장인데, 어떻게 올려놨는데 침체된다면 허무하고 마음 아플 것 같다”면서 “‘미스터트롯’이 나온다고 하더라. 그 인기 힘입어 남자 가수들도 성장해서 트로트 시장이 한류, 아이돌 한류붐이 분 것 처럼 넓게 펼쳐졌음 좋겠다”고 트로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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