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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후배’ 김민서-왕크어-유민영, ‘프듀48’ 넘어 데뷔行 [인터뷰]

김예나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목표는 하나, 걸그룹 데뷔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모였다. 한국인 중국인 멤버로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낼 소녀 3인을 만났다.

Mnet ‘프로듀스48’이 끝난 후 TV리포트는 ‘황치열 회사’ 하우(HOW)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김민서, 왕크어, 유민영을 만났다. 첫 미션에서 셀럽파이브 무대를 꾸며 시선을 강탈했던 소녀들이다. 

세 사람은 차례로 “여러분에게 첫사랑 같은 존재로 마음에 자리하고 싶은 17세 김민서”,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서 패러디도 할 줄 아는, 여러분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은 왕크어”, “랩을 특기로 가진, 믿어주는 만큼 멋진 모습으로 데뷔하고 싶은 유민영”이라고 자기 소개했다.

‘프로듀스48’로 그룹 아이즈원에 최종 발탁되지 못한 소녀들은 움츠러드는 대신 더 열심히 연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힘들었던 오디션이지만,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 덕분에 행복한 기억을 갖고 있다고.

김민서는 “한초원과 동갑이라 친해졌다. 빨리 다시 보고 싶다”, 왕크어는 “김현아 언니가 엄마처럼 나를 잘 챙겨줬다. 항상 나에게 부족한 게 없는지 물어봐줬다”, 유민영은 “강예원 언니가 보고 싶다. 평가를 같이 받으며 친해졌다”고 말했다.

해보지 않아 아쉬웠던 무대에 대해 김민서는 ‘다시 만나’, 왕크어는 ‘1000%’, 유민영은 ‘루머’를 꼽았다.

세 소녀는 직속 선배 황치열과 함께한 추억을 떠올렸다. 소녀들은 “저희가 오디션을 준비할 때 연습실에 찾아와서 힘내라고 치킨을 사주셨다. 더 많이 사주고 싶으셨는데, 저희가 다이어트 하는 관계로 한 마리만 사줬다. 아쉬웠다”면서 “저희와 인사를 하고 연습실에서 나가던 중 계단에서 넘어졌다. 그때는 모른 척 했는데, 계단이 투명이라 다 비쳐 보였다”고 깔깔 웃었다.

최대한 빨리 걸그룹 데뷔를 이뤄내겠다는 김민서는 “팬들과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아이돌”, 왕크어는 “보는 사람들이 기분 좋을 수 있는 아이돌”, 유민영은 “매력있고 사람들을 홀릴 수 있는 아이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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