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박민영이 KBS2 ‘힐러’에서 호흡을 맞춘 지창욱의 군면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민영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창욱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2015년 2월 종영한 KBS2 ‘힐러’에서 호흡을 맞췄다.
지창욱은 오는 8월 14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 특히 기자들을 만나 박민영, 윤아, 남지현 등 함께 호흡을 맞춘 여배우들이 면회를 온다고 밝혔다.
이 말에 박민영은 “스쳐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가야죠”라고 말한 후 웃었다. 이어 박민영은 “그런데 저 말고 많더라고요. 뭐 소녀시대 가면 되는 것 아니겠어요? 제가 가면 아니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민영은 최근 종영한 KBS2 ‘7일의 왕비’에서 단경왕후 신채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그의 눈물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여 호평을 받았다.
“단경왕후의 삶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작품이 없기 때문에 신선할 수 있겠다느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가 사랑이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진한 멜로를 해보고 싶었거든요. 이렇게까지 슬플 줄은 몰랐어요. 진한 멜로를 하고 싶었다, 마음껏 울고 마음껏 사랑해본 것 같아요.”
박민영은 또한 ‘사극 여신’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도 “부끄러운 수식어에요. 잘 어울린다고 하니까 좋죠. 한복이 잘 어울릴거라고 생각한 분들이 없었거든요. 저는 현대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사극이) 고전적인 미인들이 잘 어울리시지 않을까 생각을 했어요. 두상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이마도 넓고 하니까 쪽머리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저런 생각을 했어요.”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박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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