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열혈사제’ 고준이 오나나 댄스로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해 소감을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박재범 극본, 이명우 연출)에 출연한 배우 고준은 30일 오전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고준은 “저는 철저하게 아웃사이더다. 이런 반응을 전혀 기대 못했다. 사실 제가 트렌드를 잘 알고, 그래서 그 춤을 췄던 것은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준은 SBS ‘열혈사제’ 스페셜 ‘우리는 열혈 사이다’에서 시청률 최고의 1분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최근 ‘핵인싸’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른바 ‘오나나 댄스’를 보여줬기 때문. 이에 고준도 ‘핵인싸’ 대열에 합류했다.
이어 “예전에 유행하던 댄스 스텝이다. SNS 보니까 요즘 분들이 좋아하고 추고 있는 춤이더라. 작가에게 ‘제가 더 빨리 할 수 있는데’라고 넌지시 던졌는데 시키더라. 빨리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준은 “춤 끊은 지 20년 넘었다. 그 전에는 춤추는 것을 좋아했다. 엄청 푹 빠져 있었다. 이번에 감각이 없는 상태에서 하다 보니까 발이 말을 안 듣더라. 더 빨리 할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고준은 ‘열혈사제’에서 조폭 출신 대범무역 대표 황철범 역을 맡아 열연했다. 능글맞으면서도 잔혹한 악역이었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비에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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